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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커스] 한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시작
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관세 등 무역장벽이 없는 하나의 시장으로 묶일 날이 멀지 않았다. 양국 정상은 오는 20~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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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中國이 푸는 환율 방정식
환율문제에 대한 나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. 미국은 국내총생산(GDP)의 5% 정도인 5천5백억달러의 경상수지 적자를 낼 상황이다. 적자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GDP의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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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FTA 맺으면…수출 늘고 수입재값 하락 효과
정부가 한.일 자유무역협정(FTA)을 서두르는 것은 세계적인 블록화 추세 속에 바로 인접한 거대 선진 경제권인 일본을 제쳐두고는 무한경쟁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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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환율 태풍'에 휩싸인 한국경제] 정부 '원-엔 동조 끊기' 안간힘
환율 태풍이 가뜩이나 침체된 한국 경제를 다시 벼랑으로 몰고 있다. 미국이 주도하는 '약(弱)달러' 태풍이 원화가치 절상 압력으로 구체화하면서 원-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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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세안 "통합 서둘러 중국에 맞서야"
태국의 탁신 시나왓 총리(사진(右))와 싱가포르 고촉통 총리는 6일 동남아 10개국을 2020년까지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다는 당초의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태국과 싱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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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커스] 동트는 세계경제…한국만 깜깜
세계 주요국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설레고 있다. 2000년 정보기술(IT) 버블 붕괴 이후 침체의 늪에 빠졌던 세계 경제는 미국을 필두로 점차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.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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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3 아시아 - 유럽 프레스 포럼] 베르나르 카상 인터뷰
이라크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조망하기 위해 중앙일보가 유민문화재단(이사장 李洪九).한국언론재단(이사장 朴紀正)과 공동 주최한 '아시아.유럽 프레스 포럼 2003'이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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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·日 경기회복 지표 잇따라
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. 미국에서는 소비 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, 일본에서는 실업률이 올들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.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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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 "기업이 원하면 정책 바꾼다"
최근 싱가포르 도심 번화가인 오차드(Orchard) 거리. 한 대형 쇼핑몰에 세일 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여기저기 붙어 있다. 할인율은 최고 70%. 예년의 경우 싱가포르 유통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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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0원 해외투자해 기껏 2.5원 이익
국내 기업이 지난해 1천원을 해외에 투자해 2.5원의 평가이익을 낸 반면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65원의 평가이익을 거둬 투자 효율면에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. 25일 한국은행이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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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·일 군사 현안 긴급 점검] 양국 예비역 장성 좌담
한국과 일본의 장성들은 ‘북한 핵’, 일본의 군사대국화, 그리고 이라크 파병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. 그러나 현역의 입장에선 자유롭게 말하기 어렵다. 그들을 대신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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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濠洲型 세계화를 주목하라
8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, 한 현지 기업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. 그는 여섯 번 정도 한국을 다녀왔다고 했고 반가운 나머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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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라크 戰費, 중국·일본이 내고 있다"
미국의 이라크 전비(戰費)를 사실상 가장 많이 대는 나라는 어디일까. 정답은 일본.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이다. 뉴욕 타임스(NYT)는 최근 다른 나라에서 부시 행정부의 인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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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u-센서 인프라 추진] '참깨 전자칩' 유통혁명 예고
정통부가 추진 중인 u-센서 인프라가 구축되면 물류 혁명은 물론 국민의 일상 생활에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. 모든 물건에 자신의 정보를 담은 명찰(전자태그)이 달리고, 이 명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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公교육비 부담 한국 학부모 최고
초.중.고교와 대학 교육에 들어가는 공교육비의 40% 정도를 학부모 등 민간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 같은 공교육비 민간부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회원국 가운데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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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美경제 훈풍 한국에도 불까
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했다는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. 올해 2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(GDP)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3.1%의 성장률을 기록했다. 이런 수치는 가계 소비와 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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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천誌 선정 세계 500대 기업, 중국-뜀박질, 한국-제자리, 일본-뒷걸음
세계 5백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수가 지난 6년간 한국은 제 자리를 맴돈 가운데 중국은 4배로 뛰고 일본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997년부터 올해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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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여행객 물결 아시아 넘친다
중국 여행객이 거대한 물결을 일으키며 아시아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다.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길에 오른 중국인은 모두 1천6백60만명으로 불과 4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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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속 '경제 한국' 실력은
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은 국내총생산(GDP) 규모로는 세계 12위이지만 인터넷 이용은 최상위권이고, 개인컴퓨터 보유대수도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어 정보화 강국의 면모를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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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GNC
GNP(국민총생산)나 GDP(국내총생산) 등 경제용어에 익숙한 사람도 'GNC'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. 경제용어집에도 없는 'Gross National Cool'의 약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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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기자간담회 내용 요약]
ㅇ 19일 서울/대한상의 회장단 회의를 통해 주40시간 근무제 논의하고 지방 중소기업 등을 대표하는 경영계 의견을 최종 정리할 계획이었음. ㅇ 그러나 정부(안)의 국회통과가 2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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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경제회복 '동시신호'
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이 완연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동시에 활력을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나오고 있다. 월 스트리트 저널(WSJ)은 12일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다룬 특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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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이드 스토리] 싱가포르 성공신화 무너지나
10일로 건국 38주년을 맞은 싱가포르의 운명이 갈림길에 서 있다. 2000년까지만 해도 9.4%의 고도 경제성장을 보인 싱가포르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4.3%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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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증시레이더] 반도체 회복세 등 환경 좋아져
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. 전통적으로 여름을 타는 7~8월에는 잠시 쉬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종합주가지수는 730선에 성큼 다가섰다. 지난주